청주 정북동 토성

등록 : 2002-11-29 09:00 갱신 : 2026-06-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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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정북동 토성

청주 정북동 토성은 미호천 평야 중심에 흙으로 쌓은 사각 형태의 성이다. 성벽의 둘레는 675m, 높이는 3.5m가량이다. 4면의 성벽마다 중간에 성문을 두었으며, 특히 남북쪽은 성문을 공격하는 적군을 측·후방에서 공격하기 위해 좌우 성벽을 서로 어긋나게 만들었다. 성벽의 네 모서리에는 적의 동태를 살피기 위한 높은 누각을 세웠으며, 모서리와 성문 사이에는 치성(성벽의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쌓은 방어용 성벽)을 설치하여 방어력을 높였다. 또한 성벽 바깥으로는 해자(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곽의 둘레를 감싼 도랑)를 파고 물을 채워 적군의 접근을 막았다. 흙으로 쌓아 올린 성벽은 안팎에 나무 기둥을 세우고, 그 사이를 나무판자로 구분하여 흙과 진흙을 교대로 다져 쌓은 판축 기법으로 축조하였다.
청주 정북동 토성이 언제 처음 축조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3~4세기 혹은 6~7세기로 추정하고 있다. 조선 영조 때 쓰인 「상당산성고금사적기」에 ‘후백제의 견훤이 까치내 옆에 토성을 쌓고, 백성들에게 걷어 들인 곡식을 쌓아 두었다가 상당산성 안으로 운반하였다’라는 기록이 있어, 이를 통해 후삼국 시대(9세기 말~10세기 초)에 정북동 토성이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정북동 토성은 국내 토성 중 가장 완전한 형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한국 초기 토성 연구에 있어 매우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소개정보
이용시간
상시 개방  
휴일
연중무휴  
주차
가능  
유모차대여
없음  
문의
청주시청 문화유산관리팀 043-201-2025  
입장료
무료